11월 18일 증권가에서 롯데그룹 관련 부도 정보가 돌며 롯데그룹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었다.
단기 차입금이 지나치게 늘었고 당기순이익만으로 부채를 감당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인해 롯데그룹 위기설이 보여준 정보를 토대로 롯데그룹이 어떤 상태인지 한번 확인해 보자.
롯데 부도설(롯데 그룹 부도 지라시) 내용
재계 서열 6위의 롯데그룹이 부도설 지라시가 돌며 증권시장에서 시끌시끌했다.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전체 직원의 50% 이상 감원한다.
7만 8000명 감원설이 돌며 롯데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유튜브 사이에 순식간에 퍼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롯데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10월 기준 총 자산 139조 원, 보유주식 37조 5000억 원에 달하며 부동산 가치도 56조 원이며, 활용가능한 예금이 15조 4000억 원으로 유동성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롯데 부도설(롯데 그룹 부도 지라시) 배경 : 업황 악화
롯데 그룹의 부도설이 나온 배경에는 단순한 그냥 지라시로 여파가 미친 것이 아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현상이 원인으로 있으며, 높은 차입금과 재무 부담, 롯데건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인한 유동성 문제 등이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계열사의 벌어들이는 돈이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지속해서 늘어나는 부채 비율을 보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이해할 수 있는 상태이다.
실제로 모라토리엄이 선언될 확률이 낮다고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기업 전체의 상황이 좋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 인듯하다.
롯데 부도설(롯데 그룹 부도 지라시) 여파와 롯데그룹의 대응
롯데 그룹 부도 지라시의 여파는 상당했다.
지라시가 돌던 18일 당일 롯데그룹의 관련 주들이 주가가 추락을 면치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그룹 전체의 사업 부진 배경이 있는 상태에서 터져 나온 정보라 내부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11월 28일 롯데는 위기설에 맞서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 축소 등 다양한 자구책을 내놓은 상태이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토지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롯데백화점은 부산 센텀시티점 등 부진한 점포를 매각한다고 하며, 호텔롯데는 부실 면세점 철수와 월드타워 내 호텔 영업 면적 축소와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롯데케미칼은 과도한 투자를 줄이고 저수익 자산매각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이루고 롯데건설은 부채 1조 원 감축을 통해 부채비율을 187.7%로 낮춘다고 한다.
계획대로 이루어질지 지켜보아야 알겠지만 그룹차원에서도 부도설 불씨를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이다.
롯데 부도설(롯데 그룹 부도 지라시) 을 통해 살펴보는 롯데그룹 전망
롯데그룹의 이런 지라시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극히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계열사 실적 부진과 높은 차입금은 높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 롯데는 캐시카우 사업이 필요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 미래 사업에 대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장의 지라시와 같은 유동성 위기와 같은 상태는 아니지만 주요 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에 도태되어 있고 그룹 차원의 전체적 혁신과 비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향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롯데그룹도 이를 고려하여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상태이며 다양한 자구책을 통해 기업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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