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위기 : 기장 공장과 몽골광산 이야기

2023년 2차 전지 섹터 폭등으로 인해 한 획의 주가 폭등을 보여주었던 주식회사 금양.

2차 전지의 산업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투자자들과 금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분들에게 꽤나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감사의견 거절과 함께 금양의 거래가 정지된 것이다.

오늘은 금양의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위기, 그리고 그동안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자.

금양 기업정보

금양은 1955년에 설립된 화학 소재 기업으로, 주로 발포제 및 관련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발포제는 플라스틱, 자동차 내장재,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며, 금양은 이러한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생산 시설을 운영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용 수산화리튬 가공과 2차 전지 사업, 해외자원 탐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 및 플라스틱 사업 – 발포제 및 관련 화학 제품 제조
배터리 및 전자 소재 사업 –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 확장
친환경 및 고분자 소재 사업 – 탄소 저감 기술 및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금양의 기장 공장과 몽골 광산

금양은 2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와 홍보를 해왔었다.

특히 배터리 아저씨라고 불리는 박순혁 작가의 홍보 열풍을 등에 업고 주가 폭등을 기록했으며 2차 전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받았었다.

2차 전지 투자 부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부분으로 기장 공장과 몽골 광산 개발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금양 기장공장

금양은 부산 기장군에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빠른 완공을 위해 2024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3억셀 규모의 대규모 상당한 규모의 공장이었는데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미 재정적으로 이상징후가 보이기 시작했었다.

기사를 보면 금양 기장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기업인 동부건설이 공사 대금 일부를 받지 못하면서 공사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몽골 광산 개발

금양은 몽골에서 리튬 및 텅스텐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와의 사업 방식 차이, 문화적 소통 문제, 장비 반입 지연 등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며 우려를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몽골 광산 매출 전망을 4,024억 원에서 66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1,6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대폭 정정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