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투자이야기, 최근 실적발표와 주가 상승(ft.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보험)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으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매년 보여주고 있는 카카오페이.

 

오늘은 기다림에 성급해서 실패했던 카카오페이 투자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카카오페이 투자이야기, 최근 실적발표와 주가 상승(ft.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보험)

 
 
 

카카오페이 기본정보

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에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성장한 카카오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탄생한 기업이다.

 

간편 결제 서비스가 주된 시작이었지만 송금, 청구, 인증, 멤버십 연동 등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대출, 보험 등을 다루며 모든 금융서비스를 다루는 거대한 공룡 금융기업을 꿈꾸고 있다.

 

현재 결제, 금융, 광고 매출 등 세부분에서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기대를 갖고 탄생했지만 상장 직후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순탄치 않았다.

계속 하락해왔지만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방향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카카오페이 주가 하락, 반등할 수 있을까? 제로페이와 삼성페이 손잡고 오프라인 시장 확장

 

 
 
 

카카오페이 투자배경

전업투자자로 투자하고 있진 않지만 투자를 오랜기간 해왔고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 보니 투자의 기본이 없는 상태는 아니다.

 

이 말은 개인적으로도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고평가 상태인 것을 알고 있다는 나의 변명아닌 변명이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이런 말은 정말 변명과 궤변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 삼성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삼성페이를 사용할 것이다.

삼성페이 외에 간편결제를 사용해 본 경험은 있는가?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이다 보니 신용카드사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는 보안전송기술(MST)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페이만큼의 파급력 있는 시장 장악력을 갖고 있진 못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알리페이라고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가 있는데, 중국은 시장에서도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2016년에 이미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보여주며 고속성장을 하고 있던 중국 간편 결제 시장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90%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양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중국과 같이 간편결제 시장이 성장률을 이룬 상황이 아니지만 현재 간편 결제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파급력이 바탕이 되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시장의 점유를 보여줄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투자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었다.

 

특히 상장 공모 이후부터 높은 주가와 고평가 논란으로 인해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향추세를 보여주고 있었고 그 하향세가 마무리 되는 시점이 다가올 것으로 느껴졌다.

 

빅테크 기업의 선두주자로서 성장력이 동원된다면 주가는 다시 방향을 바꾸지 않을까 싶었다.

또한 기술적 국면에서는 지지대 형성과 두 차례의 4만원 직전에서 반등을 보여주며 4만 원대를 유지할 수도 있겠다 싶은 기대감이 있었다.

 

카카오페이 주가 차트

 

 
 
 

카카오페이 투자 이후 주가 현황

하지만 뭐 기업의 기본가치가 고평가 된 상황도 있긴하지만 원체 국가적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 또한 간과했다.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성장한 카카오,

문어발식 확장을 하며 소상공인의 상권 경제까지 먹어삼켜가는 카카오,

확장을 통해 물적분할을 진행하며 주주들의 피눈물을 뽑아먹는 카카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팽배해지며 투자자들의 투자 가치도 더욱 훼손되게 되었다.

 

공모 상장 직후 최고점에서 매도 후 도망간 류영준의 먹튀 논란, 알리페이의 대주주 지분의 매도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등 또다른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sm 인수 시 주가 조작 등으로 구속위기까지 처하며 김범수 의장의 위기까지 더해졌다.

 

가장 최악인 부분은 내가 기대하고 있던 기업의 적자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훨씬 단기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대감이 있었지만 경영여건은 좋지 못했다.

 

카카오 주가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갖고 가는 것이 옳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5~6만 원대 주가에서 매수하며 조금씩 모아 오고는 있었지만 주가는 2만 원대까지 왔던 것도 사실이다.

카카오 주가는 2만 원대에서 다시 반등하여 현재 3만 2천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페이 주가 차트

 

 
 
 
 

카카오페이 실적 기대감과 주가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 위기에 몰린 이 상황에 국내 경제는 위험에 처했고 모든 기업들의 경제적 불안감이 가중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위기는 카카오페이의 주가를 반등하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던 정치적 상황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한 기대감은 주가 상승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진 못할 것으로 보였다.

내 투자에 대한 가치에 변화와 기대감을 줄만한 상황은 못됐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며칠 전 나온 카카오페이의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었다.

2024년 57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했지만 매출액은 7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15억 원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년 티몬과 위메프 사태에서 발생된 손실 315억 원을 제외하면 흑자전환이 추산된다고 회사는 발표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거래액(TPV)은 전년 대비 19% 상승한 167조 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서비스는 연간 거래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특히 자회사 카카오페이 증권은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좌절감을 빠른 기대감으로 전환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2만 5천 원대까지 주저앉았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현재 3만 2천 원까지 단숨에 상승한 상태이다.

올해는 카카오페이가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5%에서 25%로 성장할 것을 제시한 만큼 흑자로 성장하는 한 해를 보여주는 카카오페이가 되길 기대한다.

 

물론 난 아직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조금씩 매수를 해오고 있지만 며칠사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평단 3만 7천 원대의 높은 마이너스 17%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수익을 보고 성장해서 나에게 투자기쁨을 주는 카카오페이가 되길...
 

카카오페이 실적 발표와 주가 상승

 

 

투자주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