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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투자 관련 정보 및 이슈

고려아연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 이슈 (영풍 그룹과 MBK 공개매수, 지분, 가계도, 주가 전망)

by 투자자 티케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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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매년 배당금이 늘어가고 있는 매력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고려아연 실적과 배당금에 대해 기록한 적이 있다.

 

 

 

고려아연 배당일 알아보기 (배당금 기준일 및 지급일, 배당내역, 배당수익률, 실적, 주가 전망)

지난 8월 23일 고려아연의 반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 최근 미국 경제의 불안감과  R의 공포 등으로 증시시장에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배당을 주는 종목에 관심이 쏠려 있

tyche2018.tistory.com

 

 

건실한 기업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시끄러운 상황이다.

오늘은 영풍과 MBK 공개매수와 함께 경영권 분쟁으로 뜨거운 감자인 고려아연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고려아연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 이슈 (영풍 그룹과 MBK 공개매수, 지분, 가계도, 주가 전망)
고려아연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 이슈 (영풍 그룹과 MBK 공개매수, 지분, 가계도, 주가 전망)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영풍그룹과  MBK 공개매수

사건의 발단이 시작된 것은 MBK 파트너스와 손잡고 영풍그룹이 공개매수를 신청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지난 9월 13일 MBK 파트너스와 영풍 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6.98% ~ 14.61%를 확보하기 위해 1주당 66만 원에 공개매수를 발표했다.

 

공개매수 기간 : 2024년 9월 13일 ~ 10월 4일

공개매수 가격 : 660,000원

매수 예정 수량 : 최소 1,445,036주(약 6.98%) / 최대 3,024,881주

 

MBK 파트너스는 영풍 그룹과 장 씨 일가 소유의 고려아연 지분 일부의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

MBK 파트너스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영풍 그룹 측보다 고려아연 주식을 1주 더 갖고 되고, 이사를 1명 더 선임할 수 있으며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 지명권도 갖게 된다고 한다.

 

또한 나중에 고려아연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할 경우, 보유지분을 함께 팔 수 있는 공동매각요구권(드래그얼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공개매수가와 함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며 고려아연의 주가는 점프가 시작되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커져가는 사회적 이슈

고려아연을 공개매수하기로 영풍과 MBK는 이슈가 부담되어서 인지 공개매수 마무리된 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매입한 자사주 전량 소각한다는 입장 발표도 한 상태이다.

MBK 파트너스는 현재까지 고려아연 지분 2.4% 분량의 2588억 원의 자사주와 향후 자사주 매입 취득 금액을 전량 소각하고 배당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입장과 다르게 정치권과 개인투자자들까지 공개매수에 반발하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는 MBK 파트너스와 영풍 그룹의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단순한 기업 간 갈등이 아닌 한국 기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룰만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까지 말하며 중국 기업에 고려아연을 빼앗길 위기를 말하며 시민들에게 주식 매수 운동을 호소했다.

 

소액주주 의결권 플랫폼 액트 운영진은 소액 주주가 작은 힘으로 동학개미 운동을 통해 회사와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발표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의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의 미래까지 위험하다고 하며 호주 정치권과 재계의 비판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커져가는 사회적 이슈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커져가는 사회적 이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최대주주와 고려아연 측 지분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와 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이며, 영풍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

현재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 그룹은 장 씨 일가가 경영을 맡고 있다.

 

고려아연의 현재 지분을 살펴보면 공개매수를 신고한 최대주주인 영풍과 장 씨 일가는 33.13%(영풍 25.4% + 장 씨 일가 7.7%)를 보유하고 있다.

 

최 씨 일가(고려아연 회장)와 우호 지분은 34.3%(최 씨 일가 15.9% +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 18.4%)로 보인다.

그 외 국민연금 7.8%와 잔여 소액주주 등이 있다.

 

이후 MBK 파트너스와 소액주주, 기타 정치적 상황에 맞물려 공개매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지분 상황
고려아연 공개매수 지분 상황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주가 전망

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손잡고 공개매수를 시작하며 영풍과 고려아연의 주가가 폭등했다.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과 비교하여 19.6% 상승하며 10만 9000원이 올라 66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경영권 분쟁과 공개매수 등 지분 싸움은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다.

특히 높은 공개 매수가가 책정된 만큼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최소한 공개매수가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주가는 급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과거 대한항공의 경영권 분쟁 당시 1만 원대의 주가는 짧은 기간 동안 금세 3만 원까지 치솟으며 주가가 상승했었다.

 

이번 경우는 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사회적 이슈가 매우 부담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지분율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지만 현재의 상황도 지분싸움이 계속된다면 당분간 주가는 차익실현을 위한 소액주주 등만 매각하는 상승 구조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벌여놓은 판이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수록 부담되어 지분싸움이 포기될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 두기 바란다.

항상 예상치 못한 위험은 대비하며 투자를 하여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길 응원한다.

 

구려아연 주가 전망
구려아연 주가 전망

 

 

투자주의 설명
투자주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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