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BM 공급 기대감과 삼성전자 주가 급등

AI반도체 관련 주식이 불장을 피우고 엔비디아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sk하이닉스에 비해 소외되었던 삼성전자 주가.

엔비디아의 젠슨 황 한마디에 오늘 삼성전자는 5%가 넘는 불기둥을 보여주었다.

 

 

엔비디아 HBM 공급 기대감과 삼성전자 주가 급등

 

 

엔비디아 주가흐름

인공지능 컴퓨팅 학습을 목적으로 반도체 인공지능 메인칩 생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엔비디아.

ARM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 목적의 GPU와 함께 CPU, DPU를 생산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높은 실적의 성장과 함께 주가 역시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수적인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AI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년 사이에 3배 이상 오른 주가 폭등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라 투자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높은 상승률에 따라 2월 실적 발표 때는 조정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순식간에 불식하고 주가는 720 달러에서 순식간에 890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이 역시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룬 주가 상승이었다.

 

엔비디아 주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 흐름 비교

몇 년 사이 반도체 시장은 예상치 못한 불황을 겪으며 적자를 면치못하고 고전했다.

특히 생산설비와 생산량이 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함께 지지부진한 주가를 형성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작년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이 투자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집중을 이루었다.

국내에서 반도체 탑 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경쟁을 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HBM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집중되었으며, 자연스럽게 그 결과는 주가로 반영되었다.

1년 사이 8만원대이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5만 원대로 상승하였으며, 6만 원대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였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1년치 주가 비교

 

 

 

삼성전자 주총현장과 현황

오늘 진행되었던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부진,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 등의 지적과 함께 주가 대응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졌다고 한다.

 

실적악화 책임으로 임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하니 주주들의 원성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2~3년 내 세계 반도체 1위 지위를 되찾도록 노력한다고 하는데, 투자와 사업운용을 어떻게 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엔비디아 HBM 공급 기대감에 따른 오늘자 삼성전자 주가 상승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서 앞서나가던 중 엔비

엔비디아 젠슨 황 (출처:엔비디아 홈페이지)

 

디아의 젠슨 황은 오늘 20일 오전 삼성전자의 HBM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AI칩 시장의 독주를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언론보도가 나오자마자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불기둥을 쏘아 올렸다.

코스피 1위, 시가총액 460조가 되어가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5.63% 상승하며 엔비디아의 공급에 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이 담겨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마무리하며

삼성전자는 어쩌면 우리나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기업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고, 적절하지 못한 관행이 있었다고 국민들의 많은 질타도 받지만 삼성전자의 성장과 함께 국가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임은 확실하다.

반도체 부분의 주권을 되찾기위해 미국은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아내고 있지만 작은 나라의 적은 지원금에 비해 이만큼 성장하고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인 삼성전자를 손쉽게 넘기지 못하고 있다.

 

많은 투자와 기술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쟁력과 경제를 살리는 훌륭한 기업이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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