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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투자 관련 정보 및 이슈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관련주) 알아보기

by 투자자 티케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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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차 전지의 핫한 광풍 속에서 연말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던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성 감소와 가격 대비 위험도 등이 부각되며 힘을 못쓰고 있었는데, 며칠 사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기대 속 전고체 관련주의 주가가 꿈틀 하고 있다.

 

오늘은 전고체 배터리와 대장주(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자.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 알아보기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 알아보기

 

 

기존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 2차전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뿐만이 아니라 전자기기, 전기차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량이며, 고에너지 밀도 성격을 갖고 있어 전력 전달에 효율적인 배터리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2차 전지이며 액체 전해질로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라서 고열에 폭발 위험이 높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현재 전기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이지만, 향후 위험성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1회 충전 시 이동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그 기술력 중 하나로 전고체 배터리는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전고체 배터리 기본정보

1회 충전에 1000km까지 갈 수 있다는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는 초격차의 기술력으로 인화성 물질이 없고, 전해액 누수 위험이 없으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던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해질이 아닌 고체로 된 2차 전지로서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고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점으로 발화가능성이 낮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충전 시간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짧다.

대용량 구현이 가능해 완전 충전시 전기차 최대주행거리가 800km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체 전해질은 액체 전해질보다 전도성이 낮아 효율이 떨어지며 이를 메꿀만한 기술력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다.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 (관련주)

최근 전고체 배터리가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업을 살펴보자.

 

삼성SDI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등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SDI.

실제로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중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를 2027년으로 잡고 가장 기술력이 앞서 있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고체 전해질과 음극재에 혁신 소재를 적용하여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 기술을 보여주었으며, 이전에 사용되던 흑연 음극재 대신 실버카본층을 적용, 황화물 양극소재 사용률을 높아 부피를 크게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였다.

 

파일럿라인 완공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 중인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이다.

 

최근 10% 이상의 주가상승 불기둥을 보여주며 대장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 주가
삼성SDI 주가

 

 

 

씨아이에스

고체 전해질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씨아이에스.

배터리 제조공정을 위해 코팅기, 롤 프레스, 슬리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차 전지 관련주이지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대기 안정성 및 이온전도도 개선 기술 상용화를 위해 씨아이에스와 기술 이전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관련에서도 기술력을 드러내고 있다.

 

씨아이에스 주가
씨아이에스 주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전고체 배터리 원료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및 리튬황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을 양산하며 전고체 배터리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리튬황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고 있다.

또한 분자량 조절제(TDM, NOM/NDM)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탈황기술과 가황기술 또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전고체 배터리 제품에 뛰어난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

 

 

 

한농화성

클리콜에테르, 유화제(계면활성제) 등을 공급하고 있는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의 고분자 전해질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존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에 주관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한농화성 주가
한농화성 주가

 

 

 

마무리하며

전고체 배터리는 2차 전지의 성장과 함께 이전부터 오랫동안 많은 관심을 받고 투자자들의 집중을 받아왔던 테마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이나 가격경쟁력에 있어서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다.

 

좋은 기술과 좋은 상품이 나온다 해도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생각보다 상용화되기 어렵거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양산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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