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불안과 함께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공매도 금지로 인해 치솟았던 국내 증시, 그리고 직후 연달아 하락으로 다시 제자리로 들어온 국내 증시.
주식시장이 이 난리가 난 와중에 각종 환율들 역시 크게 움직였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엔화이다.
엔화의 가격 변동
엔화의 가격은 16년만에 최저치라고 한다.
오늘 조회해보면 100엔에 871.42원이지만 11월 6일에는 867.59원까지 떨어졌었다.
처음해보는 엔화 투자 환테크
사실 개인적으로 외화 투자나 금 투자는 수수료가 있다보니 잘 투자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엔화투자는 처음이지만 엔화의 현재 가격이 매우 매력적인 것은 분명해서 해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엔화 환전에서 가장 좋은 우대율을 가진 것은 트래블월렛이었다.
내가 원하는 금액을 즉시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수수료 우대가 100%였다.
카드를 발급받고 해외에서 사용 가능해서 해외에서 사용하다가 부족한 금액은 현장에서 바로 충전해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트래블월렛에서 충전한 외화는 한국에서 현찰로 출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다음 뒤지기 시작한 것은 각 은행 어플들이다.
국민은행 어플의 외화머니박스는 우대 수수료 80%
NH농협 어플의 경우 70% 환전 수수료 우대
토스환전을 통해 하나은행으로 연동된 환전 수수료 80% 우대
찾던 은행 중 기업은행이 환전 수수료 90% 우대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결국 환전을 택한 곳은 키움증권이었다.
여기서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에 환율우대가 포함되어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기간은 2023. 8. 28. ~ 2023. 12. 31. 까지 였다.
키움증권 영웅문S#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하면 각 국 마다 환율이 다른 우대율이 적용되지만 엔화의 경우 92%가 우대되었다.
원래 키움증권 영웅문S#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대수수료도 높다니 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크진 않지만 내 용돈 일부 50만원을 투자해 본다.
처음 해본 투자라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예전 코로나 시기 때 원유 폭락으로 인해 다시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거란 조급한 마음에 원유ETF를 매입하기 시작했는데, 또 기회가 오더라.
더 낮은 가격에 기회가 또 왔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투자해본 것이 처음이라 괴리율이나 롤오버 이런 공부가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유선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움직이지 않는 ETF 가격을 보며 적잖이 당황했었다.
뭐 망하면 다시 또 엔화 추가 투자하고 일본여행 한번 가지 하는 마음이다. 금액이 크지않으면 많이 먹진 못하더라도 마음은 가볍다.
사실 투자에 대해선 실패한 경험담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그나저나 내일부터 다시 주식시장이 반등 좀 오길 바랄뿐이다.
모두 희망찬 한주가 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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