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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초보 투자자를 위한 길잡이

주식거래 관련 용어 및 시스템 이해하기 : 예수금, 미수금, 대용금, 증거금 반대매매

by 투자자 티케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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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하다보면 정말 어려운 느낌이 많다.


계좌를 새로 만드는 것부터 해야할 일들도 많고

각 시장에 대한 적응 등 낯선 것들에 대해 다가가는 것 또한 어렵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주식과 관련된 용어들, 주식시장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적응하기 위한 시간은 필요하다.

오늘은 주식 투자자금 및 거래에 관련된 용어들과 시스템을 함께 보고자 한다.

주식거래 관련 용어 및 시스템 이해하기
주식거래 관련 용어 및 시스템 이해하기

 

 

 

1. 예수금과 예수금 정산기간(D+3)

가장 먼저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예수금> 탭을 먼저 한번 봐보자

키움증권 영웅문 MTS : 예수금 화면
키움증권 영웅문 MTS : 예수금 화면


예수금이란?
증권사 계좌에 들어 있는 금액으로, 매매에 사용하지 않은 예비금액을 말한다.

예수금의 의미
예수금의 의미


처음 증권계좌를 돈을 옮기고 난 뒤, 또는 매매 후

대기중인 자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예수금을 계좌의 투자를 위한 현금으로 생각한다면

언제든 상시 입출금이 가능해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간혹 주식을 거래하고 나서 출금이 안된다고 말하는 주변 지인들이 많다.

현재 우리 증권시장에서는 주식 구입 후 정산되는 기간에 3일이 소요된다.
쉽게말하면 주식을 사고 판 뒤, 바로 출금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며 3일 뒤 출금이 가능하다.

위 MTS화면에서는 인출가능금을 보면 출금 가능금액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작년에 주식투자자들이 많아지고 많은이들이 관심있다보니

한국거래소에서 익일 결제 도입에 대한 검토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직까진 적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내가 출금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을 하기위해서
증권앱을 활용하여 예수금을 보다보면 D+1, D+2 예수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들어 100만원의 금액을 입금해서 50만원의 주식을 샀다고 하면
D+1은 다음날을 의미하므로 100만원으로 표기되어 있다가
D+2에 50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이 표기된다.

반대로 100만원짜리 주식을 오늘 모두 매도했다면 D+2이 되서야
100만원이 기록되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증권시장 관련
증권시장 관련

 

 

 

2. 주식 미수거래 관련 : 미수금과 대용금, 증거금

당장 주식을 매수할 현금이 없어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가장 손쉽게 증권사 내부 시스템을 이용하여 많이 가래하는 방법두가지이다.


첫번째는 투자금 일부(증거금)만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나중에 부족한 부분(미수금)을 채워넣는 방식미수거래.
두번째는 증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실현해 180일 안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신용거래이다.


첫번째 방법의 미수거래에서 등장하는 용어들이 미수금과 대용금, 증거금이다.


미수금이란?
증거금 / 대용금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2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증권사 계좌에 넣치 못했을 때 발생하는 금액


아까 정산일이 3일이 걸린다고 했으므로 이 정산기간을 바탕으로
돈없이 주식을 구입하고 정산일 안까지 그 돈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쉬울 듯하다.
당장 매수할 현금이 없어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들어 주식을 7월 14일에 돈은 없지만 3일 단기간 안에 너무 오를 것이라 확신이 들어
증거금과 대용금을 이용하여 주식을 매수하였다면 7월 16일 안에 갚아야하는 돈이 바로 미수금이다.

단, 주식 종목에 따라 미수를 할 수 없는 종목도 있다는 것도 알아두기 바란다.

대용금이란?
주식을 담보로 일정 비율만큼 금액으로 환산하는 것


주식 주문시 현금을 대신하여 일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70~80% 정도 환산하여 진행되며, 현금으로 출금은 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잇는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대용금은 미수금과 마찬가지로 거래 영업일 후 2영업일까지 이므로 3영업일 내 정산을 하여야한다.


증거금이란?
주식 또는 파생상품거래에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한 보증금을 말한다.


이 주식의 결제를 보증하겠다는 의미로 증거금을 주식 구입금액 일부에서 내는 것을 말한다.
매매 체결일에 일부금액이 먼저 빠져나가며,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은 종목마다 다르고
증권사마다 다르다. 대략 주문 금액대비 20~40%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락장이 올 때
하락장이 올 때

 

 

 

3. 미수거래와 신용거래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는? : 반대매매

반대매매란?
증권사의 돈을 갚지 못하게 되었을 때,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여 미수금 또는 대출금을 가져가는 것


위에서 설명했던 증거금, 대용금 등이 사용되는 일반적인 거래가 아닌 미수거래와
위에서 언급했던 신용거래의 공통점은 내 돈이 아닌 증권사의 돈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현재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돈을 미리 담보로 매입 매도하는 과정이므로
정산 기간이 지나 돈을 갚지 않는 경우(미수거래)와

주가가 하락하여 돈을 못 갚을 상황(신용거래)을 대비하여
증권사도 돈을 못받게 되었을 때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지 않을까?

이때 증권사가 돈을 받기위해 시행하는 것이 반대매매이다.
미수금, 대용금 등을 받기위해도 시행할 뿐만 아니라
돈을 빌려 주식을 구입했을 때, 주식의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을 때도
담보로 잡은 주식을 반대매매하여 담보에 대한 불확실한 가치를 유지한다.
*현재 주식 담보가치는 140%로 되어있다.(증권사나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상이 가능)

하락장과 반대매매 시 스트레스
하락장과 반대매매 시 스트레스

 

 

 

마무리하며

하락장에서 자추 찾아보게 되는 신용거래 용어들.


보통 신용거래를 하지 않고 자신의 돈을 통해서만 거래를 한다면

이런 용어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거래를 하다보면 확신이 드는 타이밍과

상승장에 대해 현금이 없는 아쉬움 등으로 인해
미수나 신용거래를 찾게되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 신용거래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위험하지만 감당할 수 있고 상승장에서 사용한다면 강력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할 점은 항상 리스크를 기억하고 무리한 투자는 하지 말자이다.


아무리 주식에 오래 경험이 있다고 해도, 아무리 주식 고수라해도
한치앞 내일의 주가를 모르는 것이 주식시장 이므로,

삶이 망가지고 주저앉고 싶지 않다면
웬만하면 투자는 자기자신의 여윳돈으로 투자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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