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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나트륨배터리 알아보기 : CATL 낙스트라 양산,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국내 2차전지 현황, 관련주

by 투자자 티케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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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2차 전지 업계가 출렁이고 있다.

저가형 제품이지만 중국의 대규모 보조금 지원과 함께 저가형 배터리 기술에 더욱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발생하고 있다.

 

오늘은 차세대 배터리인 소금배터리와 그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차세대 배터리 나트륨배터리 알아보기 : CATL 낙스트라 양산,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국내 2차전지 현황, 관련주
차세대 배터리 나트륨배터리 알아보기 : CATL 낙스트라 양산,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국내 2차전지 현황, 관련주

 

 

 

CATL 나트륨 배터리 '낙스트라' 양산 소식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최근 나트륨 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다.

 

이번 2025년 4월에 CATL은 새로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브랜드인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다.

나트륨 배터리로 발표한 낙스트라는  175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어 기술적 한계를 크게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ATL은 2025년 12월부터 이 배터리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리튬보다 저렴하고 풍부한 나트륨을 사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화재 위험을 줄이는 등의 장점을 제공하는 나트륨 배터리 양산을 중국 CATL이 먼저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국내 2차 전지 회사들의 위기감이 불어나고 있다.

 

 

  •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 낙스트라 배터리는 -40°C에서도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하며, 이는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 긴 수명과 빠른 충전 : 10,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지원하며, 5분 충전으로 520km 주행이 가능한 2세대 '선싱(Shenxing)' 배터리도 함께 공개되었다.
  • 높은 안전성: 압착, 못 박기, 드릴 관통, 절단 등 극한 테스트에서도 화재나 폭발 없이 안정성을 입증했다

 

 

CATL은 낙스트라 배터리를 전기차뿐만 아니라 상용 트럭, 캠핑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24V 상용차용 배터리는 -40°C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며, 기존 납축전지 대비 8년 이상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비용을 61%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CATL 나트륨 배터리 '낙스트라' 양산 소식
CATL 나트륨 배터리 '낙스트라' 양산 소식

 

 

 

 

나트륨배터리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우리가 흔히 쓰는 나트륨(Natrium)은 라틴어에서 나왔는데, 나트륨을 영어로 하면 소듐, 소디움(Sodium)이다.

나트륨 이온이 염화이온과 결합하면 염화나트륨(NaCl)이 되는데 중학교 교과서에서 자주 보았던 원소기호일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금을 말한다.

물론 소금 자체가 염화나트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금의 함유 성분이 염화나트륨이라 그렇게 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차세대 이온 배터리로 보는 나트륨배터리를 소금배터리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것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ion battery)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의 대안으로 개발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 기술이다.

 

기존 리튬 대신 나트륨 이온을 사용하여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으며 작동 원리 역시 리튬 이온 배터리와 같다.

 

나트륨은 바닷물, 광물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지구에 풍부한 자원으로 리튬보다 원재료 확보가 쉽다.

또한 리튬, 코발트 등 고가 원소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 고온, 저온 환경에서도 화재와 폭발 위험이 낮고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지 않는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태껏 상용화되지 못했던 것은 기술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리튬과 같은 부피임에도 불구하고 저장 가능한 에너지가 적다.

또한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커서 전기차와 같은 이동형 장치에는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다.

 

나트륨배터리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나트륨배터리 (소금배터리, 소듐, 소디움)

 

 

 

 

국내 2차 전지 회사의 나트륨배터리 개발 현황

이번 CATL의 나트륨 배터리 양산 소식은 국내의 기술력에 대한 위기감을 불러왔다.

중국의 LFP배터리의 저가 공세에 떠밀려 이제 곧 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게 또 다른 나트륨배터리 시대의 전환 패러다임이 등장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 개발 현황: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접적인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보다는, 미국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스타트업인 유니그리드(UNIGRID Inc.)에 투자하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 전망: 유니그리드는 리튬 철 인산(LFP)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의 셀을 개발 중이며, LG는 이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계획을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SK온

  • 개발 현황: SK온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을 검토 중이며, 외부 기관에 개발 의뢰를 고려하고 있다.
  • 전망: SK온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성능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 90% 수준으로,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SK온
SK온

 

삼성SDI

  • 개발 현황: 현재까지 삼성SDI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나 투자 소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전망: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는 없다.

삼성SDI
삼성SDI

 

 

 

 

 

나트륨배터리 관련주

나트륨이온 배터리(Sodium-ion Battery)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들의 주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련된 점에 대해 알아보자.

 

1. 애경케미칼 (AKC)

  • 화학 제품 제조 기업으로,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소재인 'PAC-2'와 'mPAC' 등을 생산한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 백광산업 (ECP)

  • 가성소다, 염산 등 무기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며,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원재료인 수산화나트륨을 생산하여 관련주로 분류된다.

3. 자이글 (ZIGLE)

  • 웰빙 가전제품 제조 기업으로, 최근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4. 씨아이에스 (CIS)

  •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의 CATL에 전극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한다.

5. 대보마그네틱 (DBMAG)

  • 전자석 탈철기(EMF) 및 2차전지 소재 임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철 제거 장비를 공급한다.

6. 메가터치 (MEGATOUCH)

  • 테스트 핀 및 전자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며 관련주로 분류된다.

7. 나인테크 (NINETEC)

  •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전기차 배터리 설명
전기차 배터리 설명(출처: 삼성SDI 홈페이지)

 

 

투자주의 설명
투자주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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