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거시경제학을 위한 경제지표 중 국민총생산(GNP)와 국내총생산(GDP)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우리 경제 상황 측정과 예측을 위해 중요한 다른 지표들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 실업률, 이자율, 임금, 환율, 국제수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물가지수 (Price Index)
물가지수는 기준시점에 비해서 비교시점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최근 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에 관한 뉴스가 도배를 했었고 그로인한 금리 인상 등으로 우리 삶이 팍팍해졌기 때문에 조금만 뉴스나 신문에 관심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가지수에도 종류가 있으며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GDP디플레이터로 구분된다.
생산자물가지수 (PPI ; Product Price Index)는 생산물의 물가가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의미한다. 도매물가를 기준으로 한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 Consumer Price Index)는 소비자 소비상품 물가가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의미한다. 소매물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 나눈 것이다.
인플레이션 (Inflation)
인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진행속도에 따라 완만성 인플레이션, 주행성 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구분된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2~3% 정도를 완만성 인플레이션,
연간 물가상승률이 10% 내외에서 수십퍼센트까지를 주행성 인플레이션,
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50% 이상인 경우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분류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수요측면에서 발생했다고 원인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생산요소비용의 상승으로 공급측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임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업 이윤증대를 위해 상품의 가격을 인상시킬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하나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경제는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생물처럼 연계된 유기체적 구성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과 요소를 해결해야 잡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므로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실업률 (Unemployment Rate)
실업자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일할 의사를 갖고 있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한다.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의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실업률이다.
주의해야할 점은 전체 총인구가 아닌 생산가능연령 인구 중 일할의사가 있는 인구, 즉 경제활동인구라는 점이다.
기타 주요거시지표
이자율 (Interest Rate)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고 있다. 화폐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이자율이 있다.
이자율에는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이 있는데, 명목이자율은 은행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실질이자율은 명목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 분을 제거한 비율을 의미한다.
임금 (Wage)
우리가 취업을 하고 회사에 일하면서 받게되는 노동의 대가를 임금이라고 한다.
임금에도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이 있는데, 명목임금은 화폐의 가치로 받는 임금을 말하고,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물가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국제사회 경제관계를 나타내는 지표
국제사회가 하나의 경제체제처럼 유기적 관계가 되고 무역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가 환율과 국제수지가 있다.
환율 (Exchange Rate)
자국과 이국 화폐간의 교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국제수지 (Balance of Payments)
외국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수취한 외화에서 지출한 외화를 뺀 것으로 돈을 얼마나 벌어들였는가를 표시해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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