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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초보 투자자를 위한 길잡이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시장의 영향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

by 투자자 티케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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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투자를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심히 느끼는 것은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는 느낌이다.

이성적인 돈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20살에 뛰어들었던 주식시장이지만

불안감이 증폭될 때는 미친 듯이 가격 변동이 컸으며 돌이켜보면 금방 되돌아올 주가인데도

왜 이렇게 장난치듯이 불안감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지금 손해를 보면서도 내던지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최근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이 또 한번 불안감에 요동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전 세계 주식시장의 하락

사실 주식시장이 하나의 이유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경제지표와 현상들은 어느 하나 떼어낼 수 없이 연계되어 있고

어느 하나의 상황이 여러 영향을 만들어 낸다.

 

최근의 주식시장의 하락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지정학적 위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그널 등 다양한 이유가 엇물려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경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더불어 이 와중에 미 연준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의 높음과 금리 인상이 지속될 여지를 남기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불안감에 또 가라앉고 있다.

 

증시에 하락을 불 지피는 것은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가

2007년 이후 처음 돌파했다며 불안감을 키웠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원래 외부 경제에 대해 취약한 성향은 있었지만 코스피 2,400선도 무너지고

코스닥도 무너지며 상반기 때 광풍을 겪으며 폭등하였던

2차 전지 관련주 위주로 폭락을 하고 있다.

 

 

 

 

국채의 개념

국채란 중앙정부가 자금조달이나 정책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만기가 정해진 채무증서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국가가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금 명목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처럼 국가도 공공사업, 예산결산, 경제개발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할 때 국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투자자로부터 정부가 돈을 빌리고 빌린 대가로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불하여 만기에 원금을 반환하는 구조이다.

 

이로 인해 국채는 안정적이고 믿음 가는 좋은 투자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이야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가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지 않을까?

투자자들은 신뢰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를 진행한다.

 

 

국채금리 상승의 이유

국채금리 상승의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미치는 주요한 이유를 예상해 보자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이다.

겉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 내재된 의미는 매우 크다.

특히 위에서 언급되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역시

작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보여주었던 물가상승과 유가상승 등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미 연준 파월 의장 역시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금리인하 기대감을 잠재웠다.

 

 

향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금융자산보다는 실물자산을 선호하게 되는 경향이 크고 이는 국채가격의 하락 (국채금리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미국의 미국의 재정지출의 현황에 따라 미국채의 공급 증가 사유 역시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 (국채금리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거나 미국 경제의 위기감 등 경제적 위상이 낮아질수록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을 가져온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내세워 금리인상 이야기가 나온 것도 국채금리 상승에 한 영향을 미쳤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는 시장금리 변동과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적 지정학적 위기로 시작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 또한 투자심리의 악화로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복잡한 경제적 요인들은 국채금리 상승을 유발하고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각국의 증시를 하락장으로 이끌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채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국채가격이 낮아 보여 주식과 같은 위험한 자산이 아닌 안정적 투자수단으로 국채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세계경제의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맞물려있는 현재 기업의 미래 가치 또한 할인된 가치로 환산되어 기업의 가치평가와 주식가격을 낮추는 영향을 줄 수 있다.

 

경기변동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투자심리 악화 역시 주식시장의 하락에 영향을 부추기고 있다.

각 국의 경제위기와 경제적 위기감 조성들이 투자자들 사이에 내재되어 있으며 이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표현되고 있다.

보통은 국채금리 상승은 경제성장이 되어 경기 호전이 예상되는 시그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는 위기상황에서 미국의 국채에 대한 가격하락과 금리 인상을 보고 있는 반대의 경우로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무리하며

이런 상황이 복잡하고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세계 각국이 전쟁의 확전을 원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전쟁보다는 실리를 찾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전쟁이 우리의 마음과 염원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명분을 갖춘 일정 부분만 해결하고

원래대로 돌아와 우리 경제의 불안감을 낮춰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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