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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초보 투자자를 위한 길잡이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Bollinger Bands) : 개념, 의미와 해석, 매매방법, 설정하기(ft. 키움증권 영웅문S#, 네이버증권)

by 투자자 티케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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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의 다양한 누적된 자료들을 참고하게 된다.

특히 과거 누적지표들을 이용해 보조지표를 활용하게 되는데

다양한 보조지표들이 있지만 볼린저 밴드라는 지표가 있다.

오늘은 볼린저 밴드에 대해 알아보고 매매에 어떻게 사용할지 알아보자.

 

참고로 볼린저 밴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동평균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동평균선에 대해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s) 개념 

볼린저 밴드란?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재무분석가인 존 볼린저가 개발하고 2011년 상표권을 취득한 주가 기술적 분석도구이다.

 

존 볼린저는 주식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에 대한 지표를 얻고자 많은 고민을 했고 이를 통계적 확률로 만들고자 했다.

일정한 기간의 주가가 대표값 근처로 모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이동평균선을 통해 관찰하고자 하지만 주가가 항상 이동평균선 근처로 모이는 것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단기간의 관찰에서는 그렇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 관찰해보면 주가는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가 상승과 하락을 통해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질 경우라도 다시 이동평균선에 근접하려는 성향을 나타냈고 이를 이용한 것볼린저 밴드이다.

 

 

주가 변동이 표준정규분포 함수에 따른다고 가정하고 주가의 위아래로 폭이 움직이는 밴드를 만든다.

이동평균선을 추세중심선으로 사용하며 상한한 변동폭은 추세중심선의 표준편차로 계산하여 가격 변동성 분석과 추세 분석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하다.

 

 

 

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s) 의미와 해석

통계학에서 대부분 현상에서 평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 +2배의 범위안에 변수 95%가 분포되어있다고 하고 이를 정규분포라고 한다. 정규분표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수학과정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주식시장에 적용하면 볼린저 밴드는 평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의 2배를 더하거나 빼서 위, 아래 밴드를 설정하므로 결국 주가가 밴드 안에서 움직일 확률은 95%가 되는 셈이다.

반대로 말하면 밴드 밖의 주가 움직임은 5%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위의 표준편차의 이해를 주식시장에 적용한 볼린저 밴드는 3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1. 상한선 : 20일 이동평균선 값 + (20일 동안 주가 표준편차 값) *2(승수)

2. 중심선 : 주가의 20일 이동평균선

3. 하한선 : 20일 이동평균선 값 - (20일 동안 주가 표준편차 값) *2(승수)

 

 

사진에서 보자면 왼쪽은 단순 이동평균선의 값이 설정된 삼성전자의 주가 차트이다.

오른쪽이 볼린저 밴드를 적용한 주가 차트인데 가운데 중심선(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동평균선에는 단순이동평균선(SMA)와 지수이동평균선(EMA)가 있는데 볼린저 밴드에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은 단순이동평균선이다.

 

 

 

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s) 투자기법 (매매전략)

1. 볼린저 밴드 내 주가흐름 이용

표준편차를 이해한 뒤 볼린저 밴드를 해석하자면 주가 95%는 볼린저 밴드 내에서 등락을 반복한다.

 

2. 볼린저 밴드 수렴 현상 이용

장기간의 흐름을 볼린저 밴드로 관찰하자면 볼린저 밴드의 상하의 폭이 넓어졌다 좁아졌다하는 형태의 수렴과 발산을 연속적으로 보이게 되는데 수렴 상태(폭이 좁아짐) 이후 주가의 급등이나 급락하는 큰 추세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큰 폭의 주가가 움직임이 나타날 시그널이므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다.

 

특히 수평의 상태로 볼린저 밴드의 폭이 많이 좁아진 상태라면 주가 움직임이 크게 나타날 확률이 더 크므로 투자전략이 생길 수 있다.

 

 

1. 볼린저 밴드 내 주가흐름을 이용한 매매

이 방법은 주가가 95% 확률로 볼린저 밴드 내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볼린저 밴드의 상한선에 닿을 때 매도하고, 볼린저 밴드의 하한선에 닿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만약 볼린저 밴드 밖으로 이탈하는 일시적 현상이 일어난다면 볼린저 밴드 내가 아니라도 같은 이론으로 과매수, 과매도 구간으로 보고 매매전략을 취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내가 투자하고 있던 원익피앤이라는 종목이다.

지난 8월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 이슈로 폭등과 폭락을 반복했었다. 테마주로 엮여서 더 폭발적인 주가 변동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욕심을 그만부리고 빨간색 동그라미 쳐진 1만 3천원 선에서 매도하여 다행히 수익을 취할 수 있었다.

물론 솔직히 말하면 초전도체 이슈를 털어낸 8천원 주가선에서 재투자를 점진적으로 하여 모아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물려있는 상태이다. 또 기회가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불안감에 떨어 모두 폭락하긴 했지만 내가 보는 기업의 가치가 변한 것은 아니니 기다리고 있다.

 

 

2. 볼린저 밴드 수렴 현상을 이용한 매매

장기간 주가가 횡보하고 볼린저 밴드 폭이 좁아졌을 때 상한선을 돌파하면 매수시점으로 보고 반대로 장기간 주가 횡보 후 폭이 좁아지고 하한선 돌파할 때 매도 시점으로 본다.

 

 

직접적인 투자를 했던 자료를 갖고오다보니 다시 원익피앤이 주가 차트를 가져왔으니 이해해주기 바란다.

피앤이솔루션 때 투자하다가 원익그룹 인수 직전 매도 후 관망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4월에 재투자를 시작했다.

사실 지표가 미리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의 이론상 상방 돌파라고 적었지만 나의 경우 파란색 박스권 내에서 부터 조금씩 모아왔다.

 

결국 4월 중순 직후에 상방 흐름을 보여줬는데 이 때 난 2차전지 시장이 폭등 중이라 욕심이 생겨서 매도하지 못해서 매도타이밍을 놓쳤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초전도체주 엮여 익절에 성공하긴 했다.

 

 

투자시 유의해야할 점

볼린저 밴드를 이용한 투자방법을 적긴 했지만 이 역시 보조지표로서 추세와 확률에 관한 시도이지 투자에 대한 맹신은 아니어야한다.

또한 투자란 대내외적 다양한 변수와 요소가 발생하기도 하고 과거에 대한 분석과 현재의 확률에 대한 참고지표이므로 다각적이고 심오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볼린저 밴드 밖에서의 매매는 추세가 동반되어야하며 ADX 보조지표를 함께 활용하여 상승추세나 하락추세의 동반 확인을 통해 주가 향방을 조금 더 세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볼린저 밴드 설정방법 (ft. 키움증권 MTS 영웅문S#, 네이버증권)

 

키움증권 MTS 영웅문S# 볼린저 밴드 설정하기

먼저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 MTS 영웅문S#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내가 보고자하는 종목의 차트보기를 들어간 뒤 오른쪽 위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가격지표> - <볼린저밴드> 를 눌러준다.

 

그 다음으로 볼린저 밴드를 표시할 설정 값을 입력할 수 있다.

 

 

 

 

지표 조건설정은 그대로 두었지만 차트에서 보기쉽게 설정하기 위해 라인설정을 해준다.

나의 경우 일단 이동평균선과 헷갈리다보니 선을 두껍게 해보았다.

본인이 보기 편한대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설정한 뒤 확인할 수 있는 값이다.

 

 

네이버증권 차트 볼린저 밴드 설정하기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검색하여 볼 수 있는 네이버증권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종목 검색 후 차트보기를 하면 사진의 빨간 네모 칸의 <보조지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보조지표를 클릭하면 바로 볼린저 밴드를 체크하면 된다.

 

 

별다른 설정없이도 볼린저 밴드가 보기 편하게 설정된다.

 

 


 

볼린저 밴드는 이동평균선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지 않고 밴드설정의 보조지표만으로 추세방향과 매매시점 등에 대해 고려해볼 수 있다.

여러 보조 지표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매매타이밍 잡기 위한 훌륭한 보조지표가 될 수 있다.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모두 함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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