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 이야기/초보 투자자를 위한 길잡이

기업의 재무상태 알아보기 (재무제표 - 재무상태표)

by 투자자 티케 2023. 9. 25.
반응형

지난 포스팅을 통해 투자시기와 종목 선택 방법, 기업분석 방법,

그리고 재무제표 큰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재무제표의 종류 중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 등

재무상태표를 알아볼 수 있는 재무상태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재무상태표 의미

재무상태표란?

일정 시점에 자산, 부채, 자본에 따른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문서이다.

쉽게 말하면 '자산 = 부채 + 자본' 으로 표현된다.

기업의 총 자산의 크기는 자기 돈(자본) 뿐만 아니라

빚(부채)도 포함된다는 걸 잊지마시라

 

 

< 재무상태표 예시 >

삼성전자 23년도 1분기 재무제표 (출처:다트전자공시시스템)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삼성전자의 23년도 1분기 재무제표이다.

 

해당 재무상태표와 각종 기업의 공시정보는

다트-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자산의 의미와 각 용어 정리

자산 (Assets) 이란?

기업이 소유하는 있는 유형, 무형의 유가치물을 말한다.

자산은 크게 ① 유동자산과 ② 비유동자산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유동자산 :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당좌자산 : 현금이나 시간의 경과에 따라 현금화되는 자산으로 환금성이 가장 높은 자산

(현금, 당좌예금, 보통예금, 정기예적금,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단기대여금, 미수금, 선급금 등)

▷재고자산 : 상품이나 제품과 같이 실재의 현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자산.

판매과정에서 현금화 할 수 있다. (상품, 제품, 원재료 등)

 

② 비유동자산 : 1년 이내 현금화 할 수 없는 자산

▷투자자산 : 투자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

(장기성예금, 장기금융상품, 만기보유 증권, 매도가능증권, 장기대여금 등)

▷유형자산 : 기업의 영업목적을 위해 장기간 계속 사용할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

(토지, 건물, 기계장치, 차량운반구, 비품, 건설중 자산 등)

▷무형자산 : 물리적 형태가 없고 법률적 권리 또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

(산업재산권, 영업권, 개발비, 소프트웨어 등)

▷기타 비유동자산 : 그 이외의 비유동자산

(장기매출채권, 임차보증금, 장기미수금, 장기선급금 등)

 

 

★ 항목 용어정리

- 현금 : 통화(지폐, 동전)와 통화 대용증권(타인발행수표, 자기앞수표, 우편환증서 등)

- 현금성자산 : 현금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금융상품 및 유가증권

- 단기금융상품 :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상품으로 당기 자금운용목적으로 보유하거나 기한이 1년 내 도래하는 상품

- 매출채권 :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매출금과 상거래 외에서 발생한 미수금

- 미수금 : 판매 후 아직 받지 못한 금액

- 선급비용 : 이미 비용으로 지출이 완료되었지만 당기 비용으로 인정할 수 없어 차기로 이월시켜야 하는 비용

- 유형자산 : 장기간 영업활동에 사용을 위해 취득한 형태가 있는 자산

- 무형자산 : 물리적 형태 없는 법률적 권리 또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

- 이연법인세자산 : 법인세법상 납부할 금액이 법인세비용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금액 재무상태표 분석하기

 

 

 

부채의 의미와 각 용어 정리

부채 (Liabilities) 란?

재화나 용역의 차입을 전제로 부담한 금전상 상환의무.

한마디로 기업의 빌린돈. 빚을 말한다.

부채도 마찬가지로 ① 유동부채과 ② 비유동부채로 나눌 수 있다.

 

① 유동부채 :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예수금, 단기차입금, 선수금, 미지급세금, 미지급비용, 미지급배당금 등이 있다.

② 비유동부채 : 1년 이내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부채 장기차입금, 임대보증금, 퇴직급여충당부채 등이 있다.

 

 

★ 항목 용어정리

- 매입채무 : 재고자산의 매입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채무

- 단기차입금 : 1년 이내 변제해야하는 차입금

- 미지급금 : 유형자산 구입 후 미지급된 금액

- 선수금 : 거래처로부터 주문받은 상품을 인도하기 전에 대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수취한 금액

- 예수금 : 거래와 관련된 임시 보관 자금

- 미지급비용 : 일정한 계약에 따라 계속적으로 용역의 제공을 받았지만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비용

- 당기법인세부채 : 기업이 납부해야할 법인세무담액 중 아직 미납부 금액

- 유동성 장기부채 : 사채, 장기금융기관차입금 및 기타 장기차입금 등 고정부채 중 1년 내에 상활해야할 부채

- 충당부채 : 지출시기 또는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

- 장기차입금 : 상환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차입금

- 장기미지급금 : 유형자산 구입 후 1년이상 지급하지 않은 금액

- 장기충당부채 : 지출의 시기 또는 금액이 불확실한 1년 초과한 부채 기업의 재무상태 확인하기

 

 

 

자본의 의미와 각 용어 정리

자본 (Equity) 이란?

크게 자본금 + 이익잉여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자본금 : 법인회사를 설립했을 경우 투자한 비용

② 자본잉여금 : 자본거래로 인해 발생한 초과수익 (유상증자 또는 무상감자 등 자본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초과수익)

③ 자본조정 : 자본거래로 인해 발생한 차액 (자본거래에 해당하나 최종 납입자본으로 볼 수 없는 항목)

④ 기타포괄손익 누적액 : 기타의 경우로 발생하게 된 평가손익

⑤ 이익잉여금 : 기업의 영업활동과 재무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 (당기순이익이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 항목 용어정리

- 우선주자본금 : 우선주에 대해 납입된 자본금

- 매보통주를 발행 후 주주 납입 자금 중 발행주식의 액면 총액

- 주식발행초과금 : 주식의 액면가 이상 발행시 발행가액과 액면가액의 차액

 

 

 

일반투자자에게 재무제표란?

사실 투자를 위해서 모든 회계의 재무제표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를 참고하여 투자하기 위함이지 회계사와 같은 전문 직업이나

학문을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보지않고 쉽사리 투자를 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언젠가 분명 투자하면 안될 기업에 투자하는 당황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이것은 내 경험담이기도 하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던 시기, 변동 폭이 큰 주식에 재미를 느꼈었고

어느순간보니 상장폐지 대상기업에 투자를 하여 거래정지를 당한적 있다.

언뜻 보고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거나 너무 관심이 가지 않는 경우는

용어까진 아니어도 자산 = 부채 + 자본을 기억하며

내가 투자한 회사의 부채가 얼마나 되고, 재무상태가 위험하진 않는가?

상장폐지 조건에 다다르진 않았는가에 대한구별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투자를 하며 항상 느끼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자' 이다.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투자는 어느순간 모래성처럼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순간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나의 투자성이 모래가 되지 않길 바라며 이 글을 적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