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과 주가 반등, 주가 전망 알아보기

트럼프 당선과 함께 한없이 떨어지던 코스피 지수의 원인에는 우리나라 증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있었다.

 

삼성전자의 끝을 모르는 주가 추락에 국내 투자자들은 정말 상대적 박탈감과 나라 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주가 추락 아래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와 주가 반등,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과 주가 반등, 주가 전망 알아보기

 

 

 

삼성전자 주가 현황

올해 들어 반등하나 싶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6월 이후로 정말 암울하게 떨어졌다.

처음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수요와 실적에 비해 더딘 주가 상승을 보여준다 싶었지만 엔비디아의 테스트도 시도하고 있고 아직 AI반도체 시장의 성장 초기인 만큼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보였었다.

 

하지만 한번 TSMC에게는 파운드리 사업을, SK하이닉스에게는 HBM 반도체 분야에서 도태되고 선점을 뺏겼다는 인식이 생기며 투자자들은 불안에 차있는 상태였다.

 

더욱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며 2차 전지 사업과 반도체 사업에는 정말 불확실한 미래와 암울한 전망 또한 나오기 시작했다.

 

국가가 망하기라도 하듯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주가.

더욱이 너무 과도한 낙폭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위기를 우리나라만 겪고 있는 듯한 시장 분위기 아래에서 가뜩이나 불안하던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들이 더욱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속절없이 떨어지며 5만 원대 아래까지 뚫렸었다.

매월 연이어 매도하고 있는 외인들의 투매물도 엄청났다.

 

삼성전자 매매동향(외인, 기관, 개인)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공시

11월 15일 속절없이 떨어지던 삼성전자에게 변화를 의미하는 공시가 발표됐다.

삼성전자가 총 규모 10조 원의 금액만큼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것이다.

 

향후 1년 내 분할매입을 할 것이며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한다.

 

매입한 자사주 중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를 매입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머지 7조 원의 취득한 자사주는 논의 후 결정 예정이라고 한다.

시가총액이 큰 만큼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금액도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다.

조 단위 자사주 매입으로 삼성전자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처럼 보인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공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주가 반등

자사주 매입 공시를 진행한 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7.21% 상승한 53,500원을 기록했다.

물론 기존에 떨어진 주가에 비하면 별로 오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스피 시가 총액의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7% 넘게 상승했다는 것은 꽤 의미가 있는 반응이라고 보인다.

 

2024년 11월 15일 종가인 53,500원 주가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19조 8,843억 원이다.

개인들은 팔았지만 외인과 기관이 대량 매수에 나서며 신저가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이전 삼상전자의 사업에 대한 불안감이나 HBM 사업, 엔비디아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삼성전자 실적과 배당, 엔비디아 HBM 관계

 

삼성전자 위기설과 주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주가 전망

솔직히 지금의 주가가 반등을 이루어냈지만 당분간 주가가 어디까지 회복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여전히 삼성전자의 사업 불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은 투자자들에게 남아 있으며 AI반도체 산업에서 도태되지 않고 파운드리 사업의 유의미한 성장이 있어야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하고 우상향을 이루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전히 의구심과 사업에 대한 불투명성이 남아있다면 잠깐의 자사주 발표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주가는 다시 고꾸라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돌아오는 11월 20일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있다고 한다.

엔비디아의 젠슨황의 입에서 SK하이닉스뿐만 아닌 삼성전자의 HBM 반도체 테스트 통과 이야기가 직접 나오길 기대해 본다.

 

엔비디아 젠슨 황

 

 

투자주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