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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투자 관련 정보 및 이슈

2차전지 산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정부 : 38조 정책금융,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 LFP배터리 폐기물 부담금 규제 등

by 투자자 티케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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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정부의 2차전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이다.

2차전지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분류하면서도 미국과 중국 등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정책과 보조금 등을 쏟아내는데 우리나라는 미흡한 느낌이 강했다.

어제 기사를 보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2차전지 산업 전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한다.

오늘은 해당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자.

 

 

 

 

 

[정부정책이슈1] 비상경제회의 '2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세액공제 및 연구개발 등 지원을 목적으로 했던 회의에서 향후 5년 (2024~2028년) 38조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에 736억원, 공급망 안정을 위한 기업에 대출, 보증, 보험을 확대, 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 가능한 제품 육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사용 후 배터리 성능 복원을 통해 전기차용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용도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공급망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핵심 광물 비축량을 확대하고 광물 정련 및 제련 지원에 내년 2500여억원이 투입되며 새만금 국가 산단에 2400억원을 투자해 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짓는다고 한다.

 

 

해당 회의는 2차전지 전반적인 산업에 대한 지원이 골자라서 향후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오늘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정책들이 주목받았는지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오전부터 폭등을 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이 성일하이텍, 새빗켐 등이다.

 

 

 

 

 

[정부정책이슈2]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 충전기 산업을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10%까지 끌어올리고 매출 500억원 이상 충전기 제조사 5개 이상을 육성 목표로 잡았다고 한다.

 

민관 합동 '모빌리티 충전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하고 정책방향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2년 3000만대에서 2030년 2억 4000만대, 전기차 충전시설은 2022년 270만기에서 2030년 1,270만기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어 세계시장 선점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찬가지로 어제 전기차 충전주 관련으로 휴맥스와 와이엠텍이 급등했었다. 오늘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전기차 중전소 및 충전기 관련주로는 여러 기업이 있다.

휴맥스 / 휴맥스홀딩스, SK넥트웍스, 디스플레이텍, 피에스텍, 원익피앤이 (자회사 원익시스템즈), 에이프로 등 여러 이슈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이 있다.

현재 기업들이 많아 자세히 찾아보진 못했지만 휴맥스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영채비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sk넥트웍스는 sk렌터카와 함께, 디스플레이텍은 현대차와 관련, 원익피앤이는 솔루엠과 손잡고 충전매출을 늘리고자 애쓰고 있는 듯하다.

 

다음에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정부정책이슈3]  LFP배터리 폐기물 부담금 규제

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에 재활용 비용 및 폐기물 부담금 등 새로운 환경규제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LFP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값싸지만 저품질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낮은 가격으로 인해 비싼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업들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중국의 시장 개입과 중국산 저품질 제품들을 견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로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마무리하며

IRA법안과 전기차 수요 급증 등을 통해 승승장구하던 2차전지 주식들이 올해 하반기 수요 감소 이슈로 인해 폭락하는 장을 보며 주식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수급이 쏠리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 환경정책 추세에서 이렇다 할만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이렇게 주가를 좌지우지 하는 것을 보며 투자에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업 성장의 속도가 더뎌질 우려가 있다고 해서 해당 산업의 성장이 멈추고 해당 기업들이 망하는 것은 아닐터이다.

산업 성장에 따른 기업 성장에 맞춰 투자를 진행하기도 하고 수급이 쏠려 고평가된 종목에 대한 투자는 주의하며 성공하는 투자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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