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함수이론1 : 절대소득가설, 쿠즈네츠 실증분석, 상대소득가설

 

소비함수이론1 : 절대소득가설, 쿠즈네츠 실증분석, 상대소득가설

 

국가경제 내 개별 경제주체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다양한 소비활동을 한다.

미시경제학에서는 이를 분석하고 각 선택들이 어떠한 이유를 통해서 하는지 분석한다.

 

거시경제에서도 소비자의 소비는 국민경제에서 정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의 성장과 바탕이 되는 것은 소비와 투자이기 때문이다.

 

내수경제의 중요성을 뉴스나 기사에서 강조하는 이유는 국가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수경제의 소비와 투자 등은 반드시 무너지지않고 바탕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런 소비지출에 대해 각 경제학자들이 어떠한 관점으로 분석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경제성장과 운용에 필요한 소비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

가장 먼저 살펴볼 학설은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학자인 케인즈이다.

케인즈는 절대소득가설을 내세웠으며, 이는 개인의 소비가 절대소득에 의해 결정된다는 가설이다.

이때의 절대소득은 현재소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을 위해서는 두가지를 가정했다.

첫째는 소비의 독립성이다. 개인의 소비는 현재 가처분소득에만 의존하고 다른 사람의 소비행위와는 독립적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소비의 가역성이다.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하고 소득이 감소하면 소비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을 통해 절대소득가설에는 여러 성향이 나타나게 된다.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에서 소비는 소득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나 증가한 소득 전체가 소비로 증가되는 것이 아닌 일부의 소득이 소비된다. 이는 한계소비성향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음을 의미한다.

 

소득의 증가에 따라 소득 중 소비의 비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소득증가에 따라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한계소비성향은 평균소비성향보다 작다.

 

또한 실질이자율의 변화는 소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케인즈의 절대소득가설에서는 고소득층의 소득을 저소득층에 이전시키면 사회전체 평균소비성향이 상승한다고 한다. 이는 소득재분배를 통해 사회 총소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소득에 따라 증가하는 소비

 

 

쿠즈네츠 (Kuznets) 실증 분석

1900년대 경제학자인 쿠즈네츠는 실증분석을 통해 소비에서 여러 특성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횡단면 분석을 통해서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평균소비성향이 낮게 나타난다. 이는 위의 케인즈 절대소득가설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단기적 경기변동에서는 소득이 증가할 때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역시도 위의 케인즈 절대소득가설과 같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소득이 증가할 때 평균소비성향이 일정하게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는 소득이 증가함에도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한다고 주장하던 케인즈의 의견과 달랐다.

 

 

 

상대소득가설

경제학자 듀젠베리는 소비는 현재의 절대소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상대소득에 의존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가정한 부분이 있다.

하나는 소비의 상호의존성 (사회적 상대성)이다. 소비는 자신의 소득 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비수준에도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소비의 비가역성 (역사적 상대성)이다. 이 가정은 소비가 과거소득수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진 소비수준은 소득이 감소해도 다시 줄이기 어렵다.

 

이러한 가정들은 전시효과와 톱니효과로 나타난다.

전시효과는 소비의 상호의존성 때문에 나타난다. 타인의 소비수준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위사람과 비슷한 소비를 하려고 하고 이에 따라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소비는 조금만 감소하게 된다.

 

톱니효과는 소비의 비가역성 때문에 나타난다.  과거 최고소득수준에 의존하므로 소득이 감소해도 소비가 감소되지 않는다.

 

 

 

오늘 포스팅에서 살펴보았던 소비이론의 절대소득가설과 상대소득가설은 경제주체의 근시안적 성향을 나타낸다.

소비는 경제성장과 운영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소비는 우리의 일상에도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지출에 대한 원리를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