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얼투자이야기 메뉴에서 기록하였듯이
난 2차전지 장비주 중에 원익피앤이에 투자 중이다.
아래는 해당 투자 관련 작성 글이니 관심있는 분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타 주식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처럼 느끼기도 했고
초전도체로 인해 주가 엉망이 되었을 때 빠져나왔다가
8천원 초반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오늘은 원익피앤이 투자 중 유상증자로 인해 신주인수권 (원익피앤이8R)을 받은 후
거래 후기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유상청약 발표 후 주가흐름
피앤이솔루션 시절부터 오랫동안 주가를 관찰하고 지켜봐왔던만큼
원익피앤이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있었던 투자자로서 7천원에서 8천원대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판단이 되었다.
물론 6천원대까지 가라 앉을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아무도 모르는 주식판이라는게 정말 공감하고 있는 바이다.
조금씩 모으던 나는 7천원 초반의 가격대로 내려앉으면서
주가는 가라 앉았고 2차전지 장비주 가운데 원익피앤이가 매력적인 투자라고 느껴진 나는
중장기 투자를 위해 신용거래를 조금 사용하여 유상증자 주식수량을 조금 더 늘렸다.
그것이 잘한 선택인지 멍청한 선택이었는지는 당시 잘 몰랐었다.
원익피앤이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그리고 얼마 전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알림이 왔다.
원익피앤이 신주인수권증서 신규상장 알림이었다.
상장종목명은 원익피앤이 8R이었다.
실제 청약일은 10월 31일부터 11월1일 기간동안 가능하다.
해당 신주인수권을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전 유상증자 관련 기업들은 개인적으로 매매를 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실제 신주인수권 거래 경험이 없어 주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관찰해본적이 없었다.
원익피앤이 8R 신주인수권 거래 후기
각자 사용하는 증권사 MTS가 달라 거래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나의 경우는 키움증권 영웅문과 카카오페이증권을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거래 때 이자율 할인 혜택이 있었고
내가 보유하는 주식에 대한 현재가액 등이 직관적이라 조금 애용하고 있다.
위의 사진에서 원익피앤이 8R이라고 적힌 것이 매매가능한 신주인수권 수량이었고
이번주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한 기간이다.
장 초반 시작과 함께 가격이 6%가량 가라앉아 600원대로 시작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원익피앤이 본주의 주가가 6,700원 정도로 형성되어있는데
신주발행가가 현재 6,080원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700원정도의 가격이면 거래가능한 합리적인 구간인가?
혼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장 시작 1시간이 안되는 시간동안
갑자기 원익피앤이 8R의 가격이 순식간에 튀어오르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되지 않는시간 동안 매매가가 튀어오르자 순식간에 갈등이 되기 시작했다.
800원대라면 현재가격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지배하자 뇌동매매가 시작되었다.
800원대에서 순차적으로 일부 남겨놓고 매도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매도하고나자 신주인수권증서 가격은 더 폭등하기 시작했다.
글을 적고있는 10시 50분 기준으로 지금도 1,000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여태까지 잘 참다가 매우 억울하긴 했다.
뭐 어차피 유증 참여할 현금도 부족하기도 하고 수익 얻었으면 됐지 싶다가도
30분만 더 참았다 팔걸. 하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수익을 실현하긴 했다. 본주가격과 비교해서 아직 터무늬없이 마이너스긴 하지만
바로 매도를 할 생각은 아니라 관망하는 중이다.
유증할 자금이 부족하기도 해서 매도를 해보긴 했지만
참고로 1차 발행가가 6,080원이고 2차 발행가가 10월 26일에 확정된다.
2차 발행가의 경우 10월 26일 주가의 80%로 측정되니깐.
지금 주가로 치면 5,000원 초반대가 형성될 것같다.
최종 유증가는 1,2차 가격 중 낮은 가격과 청약일 전 과거 제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
가중산술평균주가의 60% 중 큰 금액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원익피앤이의 본래 주식 가격이 낮아질수록 신주인수권 가격이 그만큼 뛸 수도 있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원익피앤이의 주가가 더 낮아지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주식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깐. 세력이 있다면 일부러 낮추려할지도.
처음하는 신주인수권증서 거래, 수익은 실현했지만 어차피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 대부분
신주인수권 발행가가 본 주가에 비해 현저히 낮아 손해 볼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오늘 시도한 거래는 무엇인가 실패한 느낌이 지금 매우 지배적이다.
내일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거래 끝난거 어쩔꺼냐" 생각으로 좀더 지켜보다가
저가매수 기회가 온다면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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