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 부도(정산 지연, 환불 불가) 등 큐텐 그룹 위기 논란

e커머스 시장에 시장 불안사태가 발생했다.

큐텐 그룹이 갖고 있는 티몬, 위메프 등에서 판매자들에게 정산이 되지 않고 소비자는 환불을 요청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혼란스럽다.

 

오늘은 티몬과 위메프 부도에 대한 시장 불안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등 큐텐 위기

 

 

 

티몬 위메프 부도 직전?

최근 티몬과 위메프 셀러 대금에 대해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티몬, 위메프 부도설과 큐텐 계열사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은 지연되고 소비자 환불이 쇄도하고 있지만 막혀 불안감에 떨고 있어 아주 난리도 아니다.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집단소송까지 준비 중이라고 한다.

 

특히 결제 금액단위가 큰 여행업계에서는 더 난리이다.

여행사 정산을 못하자 고객들은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환불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티몬 부도 논란

 

티몬과 위메프는 자본잠식으로 인해 소비자와 셀러, 투자업계에서는 회복 가능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티몬에서 다수 셀러가 이탈하고 있다.

롯데쇼핑, 현대홈쇼핑, GS리테일, 신세계, CJ ENM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위메프와 티몬에서 판매 철수를 결정했다.

 

문제는 셀러들이 이탈하면 e커머스의 특성상 상품대금 돌려 막기도 막혀 현금흐름 악화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티몬의 결제를 대행하는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등 결제대행업체는 23일 기존 결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았다.

티몬은 신용카드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환불을 계좌이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환불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큐텐 그룹 기본정보

우리나라에서 초기 e커머스 업체로 통하는 티몬과 위메프.

큐텐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큐텐의 계열사이다.

G마켓 창업자 구영배와 eBay가 공동 벤처 형식으로 세운 회사로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지오시스 유한회사를 2012년 오픈마켓 큐텐으로 변경했다.

 

지배구조는 2023년 4월 기준으로 창업자 구영배 53.77%, KKR 엥커에쿼티파트너스 32.24%, NHN 0.5%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주된 계열사는 인터파크커머스, 티몬, 위메프, Wish, AK몰이 있다.

 

 

 

티몬, 위메프 부도설과 큐텐 그룹의 위기 원인

이후 큐텐은 2022년 9월에 티몬을 인수하고, 2023년 3월에 인터파크쇼핑, 2023년 4월에 위메프, 2024년 2월에 위시와 3월 AK몰을 인수하며 엄청난 몸집 확장을 해왔다.

문제는 인수들에 63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인수를 진행한 기업들은 재무상태와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티몬은 2017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였으며 위메프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유동부채가 3천억 원이 넘으며 유동자산 600억 원의 5배에 달했다.

 

오늘의 이 사태는 큐텐그룹의 무리한 확장이 원인이라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큐텐 그룹 위기

 

 

 

티몬, 위메프 부도 시 향후 절차와 큐텐 그룹의 대응방안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에 달하기까지 큐텐 계열사의 파트너사는 6만 개 정도이다.

3개사의 연간 거래액은 2022년부터 7조 원에 가까우며 현금흐름 악화로 대금지급이 중단될 경우 e커머스 시장과 시장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도 이를 인지하고 상황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부도 우려가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대금을 받지 못한 셀러와 환불도 막혀있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만약 큐텐그룹 e커머스 계열사가 파산신청을 할 경우 향후 법원에서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남은 자산을 조사한 뒤 이를 처분하고,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 등 채권자에게 배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큐텐의 구 대표는 최근 싱가프로에서 귀국해 해결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기업공개(IPO) 카드도 제시된 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그 외에 계열사 내 합병, 고강도 구조조정 등 다양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다.

 

 

투자주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