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 이슈로 알아보는 주가연계증권 (ELS)

최근 ELS로 인해 큰 손실을 입게될 사람들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해자들 중에서는 전세금 돌려줄 돈도 있고 노후대비 자금인 성격도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분도 함께 낳고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슈가 되고있는  ELS 상품

금융권에서 직원들의 권유로 홍콩 H지수 ESL를 가입했다가 엄청난 원금 손실이 될 위치에 처하자 언론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전체 판매액만 20조이며 내년 상반기 만기 대상 상품의 피해 금액만 추정해도 4조 손실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은 피해자들이 여의도 앞에 모여 추운날씨에도 집회를 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상품 판매과정 중에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손해보지 않는 상품인것처럼 권유하고 중지하려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없는 상품인 것처럼 소개를 했다는 점에 많은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사실 ELS상품이 이번에만 문제가 됐던 것은 아니다.

2016년에도 홍콩 항생지수가 폭락하며 항생지수 연계 증권인 홍콩 ELS가 원금손실 구간으로 접어든 적이 있었으며 당시에도 금융권만 믿고 가입했던 자들의 소중한 돈이 큰 이슈가 됐었다.

 

 

 

주가연계지수(ELS) 뜻과 홍콩H지수 설명

주가연계지수 (ELS)란 가격이나 지수에 연동된 증권이다.

ELS는 만기 내 지수·종목 등 기초자산 가격이 특정가격(녹인 / Knock-In) 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과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파생상품이다.

보통의 ELS는 대체로 3년 만기이며, 3년 만기 상환 시점에 발행 시 지수의 60~70% 이상인 경우 상환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상환시 5~20%의 높은 수익률을 주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상품이다.

 

하지만 이번 홍콩 H 지수 ELS는 2021년 1만 2000선을 웃돌던 H 지수가 현재 5500선까지 폭락하며 상품 가입자들의 원금 손실을 위협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홍콩 H 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50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의미한다. H지수는 2000년 1월 3일 기준으로 당시 2000이 기준이었으며 2007년도에는 2만을 넘어간 적도 있다.

 

600

 

 

 

녹인 (Knock-In)과 ELS 손실

영어의 의미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의미인 녹인(Knock In)은 ELS에서 원금손실 구간을 의미한다.

낙인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무조건적으로 원금에 손실이 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줄어들어 원금 손실 우려가 있으며 만기일에 낙인구간에 있다면 원금손실이 나게 될 것이다.

 

 

 

물론 주식의 하락장에서도 ELS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LS 상품 조건에 원금 보장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을 보장해주는 ELB 상품을 가입하거나 낙인이 낮은 저낙인 ELS / 낙인이 없는 노낙인 ELS 가입 등을 통해 확실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마무리하며

나의 돈을 투자하며 투자 상품에 대해 정확한 지식 없이 투자하는 것은 모르는 이에게 투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물건을 살 때 100만원 어치를 사려고 하면 크게 느껴지고 지출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흔히 투자를 한다는 명목 아래에서는 100만원이 적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가입자들의 무지만을 탓하기엔 60세 이상 고령자분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은행에 갔다가 권유받은 상품이라 파생상품이라기 보다 예적금 형식의 개념으로 더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우리는 주의를 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상품 설명하는 분 역시 위험성에 대해 확실하게 안내해줄 필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투자 상품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며 투자의 견해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 시 위험확률을 높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지수 하락시라도 투자 수익률의 안정성을 높이는 부분 들을 잘 고려해서 현명한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