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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투자 관련 정보 및 이슈

미국 실업률과 경기 침체 불안감, 주가 폭락 그리고 향후 전망

by 투자자 티케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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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날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식시장이 요동 쳤다.

 

월가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VIX 지수가 29.66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여실하게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이 생기게 된 미국 실업률 지표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자.

 

 

 

 

미국 실업률과 경기 침체, 주가 폭락 그리고 향후 전망
미국 실업률과 경기 침체, 주가 폭락 그리고 향후 전망

 

 

 

미국 실업률과 경기침체 우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의 미국 실업률이 4.3%를 기록하며, 미국 실업률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 상승과 함께 시장에서는 '삼의 법칙'이 발동됐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최근 12개월 최저치보다 0.5% 이상 높아지면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는 삼의 법칙은 1950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11번의 경기침체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들어맞았다고 한다.

 

7월 실업률 기준으로 삼의 법칙 지표는 0.53% 높아 삼의법칙이 발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미국 경제가 견조하여 아직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지만 고용지표가 악화되는 시점에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실업률 지표
미국 실업률 지표

 

 

 

시장의 불안감과 주가 폭락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투자자들을 휩싸며 미국 증시가 2일 연속 급락 장세를 보여줬다.

 

다우존스 지수는 8월 1일과 2일 양 이틀간 -1.21%, -1.51%씩 하락하며 급락을 보여줬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모여있는 나스닥 지수 역시 -2.3%, -2.43% 씩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 증시시장 지표
미국 증시시장 지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14%, -5.18% 하락하고, 미국 인텔은 2일에 -26.05% 주가가 하락하며 5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여주었다.

 

시장은 급격한 혼동을 겪으며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금요일 코스피 지수 2700이 깨지며 시장의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코스피는 하루만에 -3.65%, 코스닥은 -4.2% 하락하며 불안한 경기침체 가운데 우리나라 시장이 얼마나 연약한지 더 자세히 보여주는 상황이다.

 

한국 증시시장 지표
한국 증시시장 지표

 

 

 

시장의 평가와 반응

7월 고용수치가 발표되고 주가 급락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미국의 주요 금융사인 씨티은행과 JP모건은 9월과 11월에 각각 50bp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망에 그치지 않고 월가 일각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7월부터 금리 인하를 했어야 했는데 금리 동결 후 정책 실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코로나 직후 금리 인하와 함께 무리한 돈 풀기를 하며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를 잡기 위해 또다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시장이라 미 연준 파월의 이러한 상황에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향후 전망

사실 경기침체의 경우 단순한 하나의 지표만 가지고 침체가 다가온다고 확신할 수 없다.

고용지표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상관관계가 높아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 역시 성향에 따라 향후 경제 전망은 예상하는 바가 다양하다.

 

이와 함께 투자의 스승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표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을 절반 가까이 매각했다고 한다.

투자의 선견이 높았던 투자의 대가로 불리고 있는 워런 버핏이라 투자자들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경기가 급격하게 침체되지 않더라도 경기가 하락기에 접어들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이와 함께 미 연준은 금리인하를 통해 시장을 부양할 가능성도 높다.

 

단기간에 결정될 사안은 아니지만 향후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보고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투자주의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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