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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이야기

소비자 선택에 대한 효용이론1 : 한계효용이론

by 투자자 티케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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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제생활을 하기위해 선택의 상황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선호에 대한 요소가 있다.

그것이 가격이 될 수도 있고 품질이 될 수도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 선택을 위한 만족 지표를 통해 소비의 선택행위를 분석해보고

우하향 하는 수요곡선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알 수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택에 대해 중요한 지표가 되는 효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소비자 선택에 대한 이론1 : 한계효용이론

 

효용 (Utility) 의 이해

효용이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주관적 만족도를 수치로 나타낸 개념이다.

효용은 주관적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개인간 효용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효용의 종류에는 '기수적 효용'과 '서수적 효용'이 있다.

기수적 효용이란 절대적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효용을 의미하며 차이의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반면 서수적 효용은 순서나 크고 작음의 비교만 가능한 효용으로 절대적 크기를 측정할 수는 없는 효용이다.

 

경제학에서 기수적 효용은 한계효용이론이 있고 서수적 효용은 무차별곡선이론이 있다.

 

 

총효용 (Total Utility ; TU) 과 한계효용 (Marginal Utility ; MU)

소비로부터 얻게 되는 모든 효용을 총효용이라하고 상품을 한단위 더 추가했을때 변화하는 만족도를 한계효용이라고 한다. 상품을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내 만족도가 이전 선택과 같은 만족감을 주진 않는다.

 

예를들면 너무 배고파서 식사를 하려하는데 첫숟가락으로 먹을 때와 배가 부를 때 들었던 숟가락이 다른 느낌을 대부분 느낄것이다.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순간의 만족도는 매우 극대화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반면 필요를 넘어서 물건을 소비하게 된다면 나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내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이런 만족도 감소를 가정하는 이론법칙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Law of diminishing MU)

위 예시와 같이 소비량이 증가할 때 한계효용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우리 일상에서 피부르 느껴지는 만큼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소비자선택이론에서는 이 법칙이 적용된다고 가정한다.

 

총효용과 한계효용 그래프
총효용과 한계효용 그래프

 

한계효용균등의 법칙

이러한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될 때 소비자는 하나의 재화만을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A와 B 상품이 있다고 할 때 A의 상품을 구입하다보면 A상품에 대한 효용이 감소할 것이다.

따라서 B상품의 효용이 낮아지는 A상품의 효용보다 크다면 B상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각 재화 구입에 지출된 1원의 한계효용이 동일해지는 것을 한계효용균등의 법칙이라고 한다.

 

 

한계효용을 보다보면 '가치(가격)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다.

예를들면 물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재화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금이나 다이아몬드의 경우 가격이 물보다 높다.

그 이유가 한계효용에서 찾을 수 있다.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총효용은 낮지만 존재량이 매우 적어 한계효용이 높기때문에 가격이 높아진다.

 

가치의 역설 : 물의 가치
가치의 역설 : 물의 가치

 

가치의 역설은 상품가격이 총효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계효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실에서 효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인데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 의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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